BNK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4천758억원...전년比 3.4% 하락

등록 2025.07.31 17:05:20 수정 2025.07.31 17:05:29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4758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다만 비은행 부문은 1천 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27억원 증가했다.

 

은행 부문 순이익은 4102억원으로 전년보다 455억원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3억원 증가했지만 경남은행이 458억원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비은행 부문은 캐피탈(-73억원)을 제외한 투자증권(+153억원), 저축은행(+33억원), 자산운용(+61억원) 등의 실적 개선으로 1088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억원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억원(27.3%) 증가했다. 은행 부문은 2552억원으로 11.3% 늘었고 비은행 부문은 745억원으로 80.0%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399억원(31.6%) 늘었다. 경남은행은 140억원(13.6%)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 중에서는 투자증권(+242억원), 자산운용(+89억원), 저축은행(+25억원)이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연체율은 1.39%로 0.27%포인트 상승해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위험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은 12.56%로, 0.31%포인트 개선됐다. BNK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덕분이라며, 이를 통해 신용위험 대응과 주주환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는 “상반기에 매입한 약 396만 주의 자사주를 모두 소각했으며 하반기에도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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