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모텔서 '마약 투약' 50대 검거…차량서 주사기 1천500개 쏟아져

등록 2026.03.16 10:15:11 수정 2026.03.16 10:15:25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필로폰 투약 현장 급습해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
역대급 주사기 물량 확보...마약 유통 여죄 수사

 

【 청년일보 】 경기 파주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의 기습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검거 과정에서 마약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무려 1천500개나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하순 파주시의 한 모텔 객실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강력팀 형사들은 현장을 급습해 A씨를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필로폰이 든 주사기 3개와 정체불명의 백색 분말이 발견됐으며, 이어진 차량 수색에서 일회용 주사기 약 1천500개가 추가로 압수됐다.

소변 간이 검사 결과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대한 양의 주사기가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단순 투약을 넘어 조직적인 마약 유통이나 대규모 투약 모임 가능성 등 여죄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한때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A씨는 현재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의 마약 입수 경로와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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