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내 EV 급속 충전소 개소

등록 2026.03.16 10:57:09 수정 2026.03.16 10:57:15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서킷 내 최인접 위치 N 급속 충전소 구축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내에 전기차(EV) 급속 충전소를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색 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주행 트랙으로 손꼽히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로 사랑받는 서킷이다.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서킷 내 일반 고객들이 트랙 주행을 위해 진입하는 '투어리스트 드라이브'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에 이번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

고성능 전기차의 우수한 성능을 트랙 위에서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속 충전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이번 N 급속 충전소 개소로 충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돼, 뉘르부르크링의 EV 운전자는 서킷 입구에서 충전한 직후 바로 트랙 주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서킷 트랙 시즌 개막에 맞춰 이달부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N 급속 충전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으로, 브랜드 관계없이 모든 EV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충전소 서비스 안정화 및 고도화를 거친 뒤, 4월부터 '차지 마이현대(Charge myHyundai)' 앱을 이용하는 유럽의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고객에게 해당 충전소 한정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N 급속 충전소는 올해부터 오는 2035년까지 10년간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는 DC(직류) 급속 충전기 2대로 구성됐으며, 충전기 1대당 최대 2대씩 총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최대 400kW(킬로와트)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E-GMP 기반의 고성능 EV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충전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현대 N의 '모두를 위한 고성능(Performance for All)' 미션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이 제공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를 마련하는 등 최근 고성능 EV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국내에서는 2023년 아이오닉 5 N 출시와 함께 인제스피디움에 최초의 N 급속 충전소를 열었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아이오닉 5 N 고객 대상 무료 충전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2026년 상반기 내에는 아이오닉 6 N 고객을 대상으로도 무료 충전 혜택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현대 N이 태동한 곳이자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이 찾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두 번째 N 급속 충전소를 마련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가능성을 증명한 데 나아가 트랙 위에서 고성능 경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면서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자동차 팬들이 충전 걱정 없이 '녹색 지옥'을 달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더 많은 고객들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성능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