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수석부회장 "LNG, AI 시대 견인할 핵심 파트너 연료"

등록 2025.10.31 10:34:15 수정 2025.10.31 10:34:26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개최
최 부회장 대표 연설, 미국산 LNG 전략적 중요성 역설

 

【 청년일보 】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는 더이상 '브릿지 연료'(Bridge Fuel)가 아닌 AI 시대를 이끌 '파트너 연료(Partner Fuel)'"라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대표 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를 견인할 LNG의 중요성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AI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세계 전력의 4%에 육박해 미국의 모든 주택이 소비하는 전력 규모와 맞먹는 1천 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공급할 것인지, 또 어떻게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글로벌 과제"라고 화두를 던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천연가스와 LNG가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LNG는 에너지 전환을 이끌 중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혁신을 이끄는 촉매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유럽 천연가스 공급이 불안정했던 상황에서도 공장을 돌리고 가정을 따뜻하게 지켜준 것이 바로 미국산 LNG였다"면서 "미국의 셰일가스와 LNG가 신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장하는 일은 어느 한 조직이나 국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 기업 등 전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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