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원 투자"...SPC그룹, 충북에 '안전' 최우선 스마트공장 건립

등록 2025.12.11 11:03:58 수정 2025.12.11 11:03:58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11일 충청북도∙음성군과 MOU 체결
2026년 착공, 오는 2028년 준공 목표

 

【 청년일보 】 SPC그룹은 11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빵과 제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그룹 통합생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휴먼스마트밸리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약 20%로 입주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다.


SPC그룹 대표 생산시설인 SPL 부지보다 2.5배 커 완공되면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충북 소재의 업체 및 자재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고, 기존 공장들의 생산량을 신공장으로 분산시켜 SPC그룹 생산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SPC그룹은 이 공장을 혁신 스마트 공장의 바로미터인 '등대공장'으로 등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대공장은 등대가 불빛을 비춰 배들을 안내하듯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본보기가 되는 공장을 뜻한다. '세계경제포럼 (WEF, '다보스포럼'으로 널리 알려진 국제 포럼)'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공동으로 매년 선정한다.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은 "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은 SPC그룹의 변화와 혁신, 안전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만들어 직원과 고객,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환대에 감사 드리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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