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무보, 5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 ‘맞손’

등록 2026.02.26 10:13:24 수정 2026.02.26 10:13:4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3년간 5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
수출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손잡고 3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민·관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민·관 협력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3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공급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다이렉트보증 및 신규 출연사업 발굴 △운전·설비투자 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업 수요를 공동 발굴해 해외금융 참여를 지원하고, 대내외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 확대 등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구체적인 특별출연 규모와 지원 대상, 우대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양 기관이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기존 수출공급망 강화 금융과 신규 출연 기반 사업을 넘어, 해외사업 공동 발굴을 통한 중장기 해외금융 확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민관 협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달 23일 HD현대중공업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K-조선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은행 230억원, HD현대중공업 50억원 등 총 280억원을 공동 출연해 협력업체 대상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1분기 내 시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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