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이 중소·중견기업 취업 희망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중소기업취업연계장학금을 신청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이라고도 하는 중소기업취업연계장학금은 2013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일반대 3학년 이상, 전문대 2학년 이상인 학생 중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인 학생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취업지원형과 창업지원형으로 나뉜다.
취업지원형은 매출액 2000억원 미만의 중소, 중견 기업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창업지원형은 학점인정형 창업 강좌 이수혹은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과 매학기 취업·창업 장려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졸헙 후에도 지원받은 학기기간만큼 중소, 중견기업에 취업이나 창업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계속 장학생일 경우 정규학기에 한해 졸업까지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해당 학기 내 재단에서 인정하는 직무기초교육을 40시간 이수한 학생에게는 장려금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번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대학일괄신청에서 학생개별신청으로 방식이 변경됐다. 학생이 재단에 바로 신청하고 대학이 선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2017년 2학기의 경우 177개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