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차량, 내달 3~4일 최대"…휴가비용 가구당 71만8000원

등록 2018.07.24 09:55:06 수정 2018.07.24 09:55:06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올해 여름휴가를 가는 가구와 안가는 가구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당 휴가비용은 71만8000원이며,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해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동해안권을 휴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24일 교통연구원이 5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전년에 비해 10.5% 증가한 36.1% 이며,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비율은 36.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휴가비율의 변화. <제공=국토교통부>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생업(사업)상의 이유'(27.0%), '휴가비용 부담'(17.4%) 등 경제적 이유가 전체 사유의 44.4%를 차지하였고, '일정조율 필요'(11.8%), '학업(가족 중 학생) 상 이유'(9.5%), '휴가지 교통 혼잡'(9.2%)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여행 출발예정 일자는 28일부터 내달 3일이 10가구 중 4가구(40.8%)로 가장 많고, 이어 '8월 4~8일'(17.6%), '8월 11~17일'(11.8%), '7월 21~27일'(6.7%) 등의 순이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예정인원 비율. <제공=국토교통부>

출발 예정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미만'(71.4%)이 가장 많고, 휴가여행 후 귀가 예정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 미만'(54.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3%, 버스 9.9%, 철도 4.2%, 항공 0.9%, 해운 0.7%의 순으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여행지역은 '동해안권'(29.2%)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영남내륙권'(8.8%)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비용 변화. <제공=국토교통부>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작년 65만6000원(실지출 비용)에서 71만8000원으로 약 6만200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고, 해외여행은 336만원에서 382만5000원으로 약 47만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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