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별점 테러’ 막고 '키워드 리뷰' 도입

등록 2021.07.16 16:40:14 수정 2021.07.16 16:40:41
정유진 기자 acage@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네이버가 식당·카페 등 가게에 고객이 별점을 매기는 제도를 내년 초까지 완전 폐지하고 고객이 방문한 가게의 장점을 선별해 후기를 남기는 제도인 '키워드 리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플레이스 등 기존 서비스에 적용돼왔던 별점 제도는 일부 악의적 이용자 때문에 소상공인이 영업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되는 현상을 낳았다.

 

지난 5월에는 음식배달 앱 '쿠팡이츠'에 입점한 식당 주인이 "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달라"고 주장하는 고객의 갑질과 악성 리뷰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에 네이버는 예약 내역·영수증 등으로 해당 가게를 직접 방문했음을 인증한 다음 '재료가 신선해요', '디저트가 맛있어요' 등의 문구 중에서 방문 경험에 가장 근접한 것을 고르는 '키워드 리뷰'를 3분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사장님에게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따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네이버는 9월 30일까지 5회 이상 '키워드 리뷰'를 한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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