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열풍 이어간다"…CU, '츄-하이' 2종 선봬

등록 2024.02.07 10:22:21 수정 2024.02.07 10:27:04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하이볼 인기 2030 MZ세대들이 주도…80% 차지
지난해 CU서 하이볼 매출 전년比 '553.7%' 급증

 

【 청년일보 】 CU는 주류 제조업체 부루구루가 가수 '츄(CHUU)'와 협업해 만든 '츄-하이' 2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츄하이는 희석식 소주에 과즙, 탄산수 등을 넣어 달달한 맛을 가미한 하이볼로 일본의 경우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소비채널에서 츄하이 전용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 하이볼의 인기는 2030 MZ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 CU가 지난해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 비중을 분석해 보면, 20대 44.0%, 30대 35.9%로 8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40대 14.4%, 50대 5.1%, 60대 이상 0.6% 비중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CU에서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553.7%나 급증했다.

 
CU는 2022년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인 어프어프 하이볼 2종(레몬토닉, 얼그레이)을 출시했으며 해당 상품들은 출시 단 3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80만 개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상품 '츄-하이(Alc 5%)'는 일본식 츄하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맛인 복숭아 맛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피치맛과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달달한 리치맛 2종으로 출시된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의 츄하이의 콘셉트에 맞춰 과즙미 넘치는 아이돌 츄를 모델로 내세워 '츄의 츄하이'라는 뜻의 '츄-하이'를 제품명으로 정했으며 패키징 또한 밝고 귀여운 츄의 이미지를 전면에 활용하여 산뜻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로 대표되는 섞음주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최근 편의점에서 주류 매출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주요 소비층이 선호하는 연예인들과 협업한 차별화 상품도 출시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하이볼을 중심으로 이러한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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