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외환시장 안정 중요…유동성 여유롭게 관리"

등록 2019.08.06 15:00:50 수정 2019.08.06 15:01:15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한은, 간부들 소집해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관련 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당부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한국은행은 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외환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간부들을 소집해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관련 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 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한은은 필요시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등 유동성을 공급해 지급준비금 시장의 자금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가 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이날 장초반 원화는 약세를 보였고 코스피는 1,900선을 내주는 등 외환·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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