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불응' 허영인 SPC 회장 체포…'민주노총' 탈퇴 강요 혐의

등록 2024.04.02 09:37:42 수정 2024.04.02 09:37:42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검찰, 지난달 세차례 출석 요구
전일 건강상 이유로 출석 불발

 

【 청년일보 】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출석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5일 검찰청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전일 조사 역시 허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한편 허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자회사 PB파트너즈 제빵사들이 전국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에서 탈퇴하도록 종용하고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