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일터에서, 우리 가족의 추억이 자랍니다"

등록 2025.05.01 08:00:07 수정 2025.05.01 08:01:06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삼성전자, 5월 3일 각 사업장서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초청 행사
"워라밸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시행"…가족친화 행보 '재조명'

 

【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가족 초청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3일 각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가족 초청 행사를 연다.

 

엄마, 아빠의 직장으로 봄 소풍을 나온 자녀를 위해 사업장 곳곳에 페이스페인팅과 에어바운스, 마술·버블쇼, 퍼레이드 등 각종 체험과 놀이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도 각 사업장에서 가족의 업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3일에는 경남 창원 로봇랜드 놀이공원을 전체 대관해 LG전자 임직원과 가족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가족행복캠프'와 '효도 잔치' 행사를 연다. 4일에는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어린이날 가족행복캠프를 열고 가족올림픽, 에어바운스 체험, 회전그네·범퍼카 타기, 솜사탕·팝콘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이어 9일에 열리는 효도 잔치에서는 부모님 자서전 만들기, 가드닝, 전통음악 공연 등을 준비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유아·어린이 전용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13편을 무료 제공하는 '5월엔, 지니 TV 키즈랜드!' 테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 마찬가지로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에서 온 가족이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일과 생활의 균형 보장(일명 워라밸), 출산 및 양육 지원 같은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등 재계 안팎의 가족 친화적 경영 행보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직무별 특성을 고려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와 연간 휴가 계획 수립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수반되는 임직원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해 '워크 스마트(Work smart)' 문화를 정착해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와 같은 법정 모성보호 제도를 보장하고 있다. 육아휴직기간도 2022년부터 최대 2년까지 보장하고 있다. 

 

트윈타워, 평택 디지털파크, 마곡 사이언스파크 등 국내 12곳 사업장에선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업무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직무 가치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을 위한 부부 상담 및 자녀 상담과 다양한 가족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도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인원 케어(Care)' 제도를 통해 구성원의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의 과정을 지원 중이다.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구성원은 난임 휴가와 난임 의료비 지원, 임산부 단축 근로제 등의 제도와 함께 임신·출산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인 '도담이방'(국내 사업장 총 39개)을 이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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