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독일 배터리 업체에 셀·모듈 공급…'유럽 공략 나서'

등록 2019.09.24 16:45:46 수정 2019.09.24 23:02:30
박광원 기자 tkqtkf12@youthdaily.co.kr

유럽 시장에서 연이어 전기차 배터리 수주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계약 체결

 

 

【 청년일보 】 2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SDI는 아카솔에 오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3GWh 규모의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체결했다.

 

아카솔은 삼성SDI로부터 받은 배터리 셀과 모듈을 팩으로 조립해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아카솔은 납품할 완성차 업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메이저 완성차 업체가 추진하는 2개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벤 슐츠 아카솔 최고경영자는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은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스템 제조업체로서 우리의 역동적인 성장을 확보하는 이정표”며 “전기차 성장 계획에 대응하는 배터리 셀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유럽 시장에서 연이어 전기차 배터리 수주를 따내고 있다.

 

앞서 삼성SDI는 아카솔과 함께 지난해 다임러그룹 자회사 에보버스의 전기버스 배터리를 합작해 공급했다.

 

지난 7월에는 세계적인 상용차·중장비업체인 볼보그룹과 전기 트럭용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가 셀·모듈을 공급하고 볼보는 삼성SDI의 팩 기술을 활용해 볼보 현지 공장에서 팩을 조립한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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