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1분기 매출 8천419억원으로 ‘역대 최고’…“올 한해 양적·질적 성장 기반 마련”

등록 2025.05.09 17:56:32 수정 2025.05.09 17:56:32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유플라이마 매출 1천억원 돌파…후속 제품군 매출 성장 주도
무형자산 상각 종료와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익 1천494억원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7천370억원) 대비 14.24% 늘어난 8천419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1분기 매출로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1천80억원)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을 비롯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1천494억원으로 전년 동기(154억원) 대비 9.7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083억원으로 전년 동기(208억원) 대비 5.2배 성장했다.

 

과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통합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앞으로의 미래도 밝다. 그 이유는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위시한 신규 제품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말을 기준으로 후속 제품과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올해 신규 제품 출시와 매출원가율 개선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갈 전략이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의 4개 제품은 사실상 새로 만들어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게 돼 수익 잠재성이 높다.

 

합병 시점인 2023년 말 기준 63%였던 매출 원가율은 올 1분기 기준 47%까지 낮아진 가운데, 판매 확대로 인한 고원가 재고 소진과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수율 개선(TI) 제품 생산 등 여러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의 성장세를 비롯해 무형자산 상각 종료 및 재고-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등 올 한 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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