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전경. [사진=부영그룹]](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4/art_17618717375888_221804.jpg)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추진 중인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창신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석사졸업생인 스리랑카 태생의 이샤니가 최근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리랑카 남부 주 갈레지역의 Zonal Education Office(교육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석사졸업생 이샤니는 한국의 사회복지 제도를 공부하고자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특히 재학 중 한국의 노인돌봄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졸업 후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과정을 이수해 요양보호 분야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합격은 창신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의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첫 번째 사례로, 창신대학교가 추진 중인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이샤니의 사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복지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의 전문 요양보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신대학교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지정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요양보호사 전담 교육과정과 실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향후 지역사회 및 국내 요양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창신대학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市) 청년정책국, ㈜오뚜기SF, ㈜풀무원푸드앤컬처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WURI 2025 세계혁신대학랭킹에서 2개 부문 세계 1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잇따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