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RA'로 제2의 전성기 노린다…'에픽세븐', 역대급 보상·시스템 혁신 공개

등록 2026.03.30 16:16:24 수정 2026.03.30 16:16:2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장비 제작·강화 개편…파밍 스트레스 대수술
신규·복귀 이용자 겨냥…월광 5성 대거 지급
AI 밴픽 추천 도입 및 실시간 아레나 문턱↓
에피소드6 공개 임박…신규 영웅 순차 출격
77회 무료 소환 진행…e스포츠 리그도 개막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이 서비스 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역대급 업데이트 'NEW ERA(뉴 에라)'를 발표하며 계승자(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지난 수년간 이용자들이 지적해온 장비 파밍의 어려움과 영웅 육성 피로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 "장비 스트레스 끝내겠다"…제작·강화 시스템의 대대적 수술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된 쇼케이스서에는 미스터 내비를 비롯해 에픽세븐 e스포츠 공식 해설자이자 스트리머 쾅준, 탁광진 PD, 허대균 디렉터가 출연해 올해 봄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NEW ERA'를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장비 콘텐츠의 구조적 개선이다. 에픽세븐의 핵심 재미이자 가장 큰 진입장벽이었던 '장비 제작' 시스템인 '별의 대장간'이 대폭 개편된다.

 

기존에는 유료 패스 등을 통해서만 획득 가능했던 핵심 재화 '아스트리움'을 이제는 일반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쇼케이스에 출연한 개발진은 "아스트리움을 더 자주 획득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원하는 장비를 확정 제작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했다"며 "기존에 장비 제작 포인트가 휘발되던 문제도 개선해 제작 중이 아닐 때도 최대 3만 포인트까지 누적 저장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강화 시스템인 '마력 제어' 역시 혁신적이다. 신규 재화 '마력 제어 촉매'를 사용하면 15강까지 일괄 강화가 가능하며, 특히 강화에서 제외할 능력치 1개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이는 이른바 '꽝' 옵션에 강화 수치가 붙는 리스크를 원천 차단해 유효 장비 완성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전망이다. 또한, 복잡했던 강화석을 장비와 장신구 2종으로 통합해 재화 관리의 편의성도 더했다.

 

◆ 월광 5성 10명 확정(?)…신규·기존 이용자 모두 잡는 '광휘의 이정표'

 

보상 체계는 그야말로 '파격'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광휘의 이정표' 시스템은 누적 플레이를 통해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 상자를 개봉하는 방식이다. 특히 다이아 등급 상자에서는 '월광 5성 영웅'이 확정 지급된다.

 

신규 계승자(2026년 1월 1일 이후 가입자)를 위한 혜택은 더욱 독보적이다. 신규 전용 트랙을 통해 최소 10명의 월광 5성 영웅을 획득할 수 있으며, 소환 시 3명 중 1명을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해 원하는 조합을 빠르게 갖출 수 있게 돕는다. 기존 계승자들 역시 중복 영웅 획득 시 지급되는 '영광의 주화'를 통해 월광 5성 선택권이나 15강화 완료 장비 등 고가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 PvP 문턱 낮추고 전략성 강화…'AI 밴픽 어시스턴트' 도입

 

실시간 월드 아레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초보자들이 자신의 영웅 풀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밴픽 어시스턴트'가 추가된다. 이는 실제 월드 아레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메타를 반영한 상위 3명의 영웅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매칭 시스템 또한 개선된다. 기존에는 시즌 초기화 시 모든 이용자의 승점이 동일해져 초심자가 최상위권 이용자를 만나는 불합리함이 있었으나, 2026 스프링 시즌부터는 전 시즌 등급을 반영해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끼리 우선 매칭되도록 보정된다.

 

◆ 에피소드 6 '종언의 만가'와 신규 영웅의 등장

 

내달 23일 새로운 메인 스토리인 에피소드 6 '종언의 만가'가 업데이트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카일론'이 만든 검은 성배 교단과 타락한 계승자 '살로메'를 중심으로 한 다크 판타지 테마를 선보인다. 타일형 스테이지 도입과 풀 보이스 더빙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규 영웅으로는 공모전 최우수상 캐릭터인 '조향사 비브리스'가 내달 2일 가장 먼저 찾아온다. 이어 에피소드 6의 주역인 시골 소녀 '에스텔', 여사제 '이바나', 그리고 최초의 복제 기믹을 보유한 '살로메'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다시 에픽세븐 하자고 말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개발진은 진정성 있는 소회를 전했다.

 

탁 PD는 "이번 업데이트는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다시 에픽세븐 하자'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육성의 부담은 덜고 수집과 전략의 재미는 극대화한 에픽세븐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픽세븐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최대 77회 무료 소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내달 4일에는 신규 온라인 e스포츠 리그 '에픽세븐 마스터스'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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