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XYZ SEOUL'에서 진행하는 '직잭뷰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40127199_a5e8d9.jpg)
【 청년일보 】 "퍼스널 컬러는 겨울 쿨톤, 피부 타입은 복합성. 맞춤 샘플은 이쪽에서 스쿠핑하시면 됩니다"
11일 오후, 성수동의 XYZ SEOUL에 위치한 지그재그 '직잭뷰티' 팝업스토어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입구에 발을 내딛음과 동시애 마주한 '비유티풀(BE-YOU-TIFUL) 가든'은 작은 숲을 연상하게끔 꾸며져 있었다. 꽃밭과 거울 조형물이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새소리가 들렸다. 방문객들은 곳곳에 배치된 거울 앞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며 뷰티풀(Beautiful)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직잭뷰티 팝업스토어 '셀프테스트 부스' 현장.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37231656_1c90a6.jpg)
현장에는 총 18개의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가장 먼저 만난 '셀프테스트 부스'에서는 퍼스널 컬러와 피부 상태를 간단히 진단받을 수 있었다.
각 톤별 컬러가 적용된 거울 앞에 잠시 서 있으면 자신의 얼굴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피부 타입 문항이 적힌 거울을 통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피부 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
기자 역시 이곳에서 진단을 받아 봤다. 결과는 '겨울 쿨톤, 복합성'.
![직잭뷰티 팝업스토어 '브랜드 부스' 방문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44321465_baf7b1.jpg)
'브랜드 부스'에서는 '에스쁘아', '에크멀', '무지개맨션', '에뛰드', '달바' 등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었다.
현장은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직잭뷰티 팝업스토어 '브랜드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79917294_e1ac40.gif)
이곳의 모든 부스에서는 체험형 미션과 이벤트가 운영되고 있었다. 이날 기자는 참여한 이벤트들에서 운 좋게 몇 차례 1등에 당첨됐다. 직원들의 축하까지 받았던 잊지 못 할 경험이었다.
'온라인 파우치' 기능도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각 브랜드 부스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그것을 지그재그 앱 안에 있는 온라인 파우치에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장바구니로도 옮겨 담을 수 있는데 이렇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연동성'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직잭뷰티 팝업스토어 '베노프&얌얌프로띵 부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43062784_9490f6.jpg)
지그재그의 단독 기획 상품들이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직잭픽 부스'도 인상적이었다.
'얌얌프로띵'은 단백질 셰이크 2종(곡물맛, 딥초코맛)을 이곳에서 처음 공개했고, 색조 브랜드 '무지개맨션'은 원앤온리 섀도우 제품의 지그재그 단독 컬러를 선보였다.
![직잭뷰티 팝업스토어 '파우치 숍 부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36851632_752808.jpg)
브랜드 부스와 직잭픽 부스에서 온라인 파우치를 모두 채웠다면 다음은 '파우치 숍 부스'다.
파우치 숍은 스티커 등을 활용해 자신의 취향이 담긴 '커스텀 파우치'를 만드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손에는 저마다 자신만의 미니 파우치가 들려 있었다.
![직잭뷰티 팝업스토어 '젤리 숍 부스'에서 스쿠핑 체험을 하는 모습.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79880783_425e1e.gif)
이후 '젤리 숍 부스'로 이동하면 본격적인 스쿠핑 체험이 시작된다.
진단 결과와 온라인 파우치 정보를 바탕으로 준비된 샘플 젤리통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담는 방식이다. 부족하다고 느껴질 땐 스태프가 한가득 샘플을 추가해주며 체험의 만족도를 높여 주기도 한다.
![직잭뷰티 팝업스토어 '아이스크림 숍 부스' 체험. [사진=청년일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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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스에는 발품을 파느라 당이 떨어졌을 관람객을 위한 달콤한 디저트가 준비돼 있다. 이곳 '아이스크림 숍 부스'에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의 신제품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시식할 수 있다.
쇼핑은 이렇게 달콤함으로 마무리 된다.
현장을 찾은 20대 여성 관람객은 "그냥 제품을 소개받는 게 아니라 진짜 내 피부에 맞는 걸 직접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며 "그동안은 온라인 쇼핑을 주로 했는데, 오늘 이후로는 지그재그 뷰티도 눈여겨보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잭뷰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3548659593_335b86.jpg)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3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주말에는 더욱 풍성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특히 '에크멀 부스'에서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 라뮤끄가 진행하는 '터치업 이벤트'가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열린다. 터치업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실시간으로 메이크업 꿀팁을 배울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패션을 넘어 뷰티에서도 개인화된 쇼핑 경험 제공해 고객들의 편의 및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고객들이 자신만의 뷰티 취향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