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명소노 체제 전환…새 이사진 출범 완료

등록 2025.06.24 17:42:11 수정 2025.06.24 17:42:11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티웨이항공, 27일 신임 대표 선임 유력

 

【 청년일보 】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의 인수 완료와 함께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대명소노그룹 측이 추천한 이사진 9인을 선임했다.

 

새 이사진에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 포함됐으며,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티웨이항공을 이끌어온 정홍근 대표이사의 교체도 가시화되고 있다.

 

새 대표이사는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상윤, 안우진, 서동빈 임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 소속으로, 과거 대한항공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물들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이사진 선임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티웨이항공의 지분 매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월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티웨이홀딩스 보유 주식 전량 총 5천234만주(46.26%)를 약 2천5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 및 티웨이홀딩스와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법적 절차도 완료했다.

 

향후 대명소노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거친 후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상표권 등록을 마친 '소노항공', '소노에어', '소노에어라인' 등이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의 국내외 노선을 자사 호텔 및 리조트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자산 활용도를 높이는 시너지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사의 수익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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