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가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대표 제품 '자음생크림'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시크릿 하우스(Secret House)'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의 주제는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Secret to Longevity Powered by Ginseng)'이다.

 

설화수는 지난 60년간 이어온 인삼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 건강과 유지력을 강조하는 '피부 장수(Skin Longevity)' 콘셉트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단순 전시가 아니라 공간별 체험 과정을 통해 브랜드가 강조하는 연구 성과와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17일 오후 기자가 직접 방문한 현장은 다섯 단계의 여정으로 구성돼 있었다.

 

첫 번째 공간인 '인삼 정원'에서는 붉은 조명 아래 놓인 인삼 뿌리와 은은히 퍼지는 허브 향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단순한 원료 전시를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인삼이 지닌 생명력과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공간 '히든 아카이브'에는 설화수의 연구 기록과 제품 변천사가 전시돼 있었다.

 

초기 'ABC 인삼크림'부터 최신 6세대 자음생크림까지 제품의 발전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연구 문서와 실험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60년에 걸친 인삼 연구의 과정을 전시해 자음생크림이 단순한 고가 화장품이 아니라 오랜간의 연구와 개발의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세 번째 공간은 '비밀 연구실'이다. 이곳에서는 자음생크림의 주요 기술과 효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네 번째 공간 '피부 밀도의 방'에는 실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자음생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과 쿠션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AI 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공간은 '피부 시간의 금고'다. 앞선 체험 단계에서 얻은 힌트를 조합해 금고를 열면 굿즈를 받을 수 있으며, 자생력 지수 확인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인삼을 활용한 젤라또가 제공됐다.

 

 

설화수의 '시크릿 하우스'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도 이어진다.

 

오는 26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롯데 인천, 롯데 잠실, 신세계 대구점 등에서 팝업이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자음생크림의 가치를 전달하고, 오랜 기간 이어온 인삼 연구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팝업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도 확산된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 태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행사를 개최한다.

 

설화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가 강조하는 '피부 장수' 콘셉트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글로벌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설화수의 대표 제품 자음생크림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 미국에서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 "설화수는 국내와 중국을 넘어 태국과 미국 시장에서도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며 "자음생크림이 담고 있는 60년 인삼 연구와 바이오사이언스 기술력을 중심으로,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독보적 기술의 신뢰성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설화수 '시크릿 하우스'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도 현장 방문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