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테네시 위스키의 아이콘 잭다니엘스(Jack Daniel’s)의 프리미엄 라인 ‘싱글배럴 라이(Single Barrel Rye)’를 국내 면세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싱글배럴 라이’는 잭다니엘스의 라인업 중에서도 수석 증류사가 선택한 단 하나의 배럴 원액만을 사용하는 ‘싱글배럴 시리즈’다.
각 병에는 배럴 넘버와 병입 날짜가 모두 수작업으로 적혀 있어 배치(Batch)마다 다른 풍미적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싱글배럴 위스키’만의 희소성을 지니고 있어 컬렉터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싱글배럴 라이는 대부분의 라이 위스키가 51%~90% 이상의 강한 배합 비율을 택하는 것과 달리, 70% 라이 비중의 조화로운 구조로 완성됐다. 45도 도수로 병입된 이번 제품은 잘 익은 과일의 깊이, 오크의 따뜻한 풍미, 잭다니엘스 특유의 스파이스가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면세 시장에서는 최근 와인·사케 등 다양한 주류가 성장하고 있지만, 위스키는 여전히 선물 수요와 가격 경쟁력에서 가장 강한 카테고리로 꼽힌다. 로컬 시장에서 위스키 소비 열풍이 주춤한 것과 달리, 면세에서는 국산·외산 모두 선물 목적이나 한정판 소장 목적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견조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면세점의 위스키 카테고리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잭다니엘스의 올해 1~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잭다니엘스 싱글배럴 라이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인천공항 1·2터미널점에서 만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