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기준 준수"...한국부동산원, 건설사 4곳과 온실가스 감축 협약

등록 2025.11.27 15:25:12 수정 2025.11.27 15:25:12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 등 신규 지정 업체와 협약
시공방식 개선 및 장비 효율화...강화된 탄소 배출 기준 준수

 

【 청년일보 】한국부동산원은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태영건설 등 4개 건설사와 2026년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제 배출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실무 대행 기관으로 지정받아 2020년부터 해당 제도를 운영하며 건설사들의 목표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업체 기준 5만톤(tCO2eq) 이상이거나 사업장 기준 1만5천톤 이상인 건설사다.

 

이날 협약을 맺은 4개 사는 올해 온실가스 관리업체로 신규 지정됐다.

 

각 사는 처음으로 연도별 감축 목표를 수립하게 되며,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감축 기준을 적용받는다.

 

각 건설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주된 감축 전략으로는 시공 방법의 개선과 건설기계 운영의 효율성 확보 등이 꼽히며, 이를 실제 건설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한국부동산원의 목표관리제도 운영 노하우와 녹색건축 전문기관 역량을 활용하여 건설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목표관리 건설사들과 협력하여 건설업 부문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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