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올해 말까지 1000명의 쿠팡맨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절반인 500명은 피크시즌인 추석 전에 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쿠팡맨은 일반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의 직원이다. 일반적인 택배기사는 본인이 직접 택배 트럭을 구입해 직접 기름을 넣고 운행하는 자영업자다 하지만 쿠팡맨은 쿠팡 소유의 트럭을 이용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류비도 쿠팡이 부담하며, 4대 보험과 연차 휴가·회사 휴양시설 이용은 물론 가족까지 실손보험 등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운전면허를 보유한 사람 가운데 운전 경력에 결격 사유가 없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오토트럭 500대도 도입해 지원 자격을 2종 오토 면허 보유자까지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한편 배송 업무의 특성상을 고려해 쿠팡에서는 여름 쿠팡맨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쿨토시와 쿨스카프를 제공하고 트럭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아이스백과 생수, 이온음료를 지원한다. 겨울에는 방한복과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