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7개월 만에 최고치"...8월 코픽스 2.96%

등록 2022.09.15 15:35:11 수정 2022.09.15 15:35:11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잔액기준 0.20%p...신잔액기준 0.17%p 상승
은행권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2.90%)보다 0.06%포인트 높은 2.96%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2.99%)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아울러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5%에서 2.25%로 0.20%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79%)도 한 달 새 0.17%포인트 올랐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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