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 ‘패밀리 장학금’ 지원…13년째 상생 경영 실천

등록 2025.03.25 16:42:17 수정 2025.03.25 16:42:17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2013년 유업계 최초 도입…13년째 1천182명 대상 누적 15억5천여만원 지급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패밀리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패밀리 장학금’은 연 2회 지급되는 제도로, 2013년 남양유업이 유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대리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지금까지 총 1천182명에게 누적 15억5천여만원이 지급됐다.

 

이 밖에도 남양유업은 거래 중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 ▲거래처 개척, 마케팅 장비 교체 등 영업지원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급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등 대리점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리점 상생회의’를 13년째 지속해오며, 남양유업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함께 영업 현장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정책을 공동 수립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2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며 상생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현재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판매 중이다.

 

또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특

 

히 경영권 변경 이후 주주 및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준법·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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