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강용석'씨 허위사실 유포혐의 형사 고소

등록 2019.09.24 18:07:41 수정 2019.09.25 08:22:48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 청년일보】 한국투자증권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준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와 이 회사 오너가 친족 관계라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를 형사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날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또 이에 따른 회사의 손해를 배상해 달라는 내용의 민사소송 제기도 준비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강 씨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의 김남구 부회장과 김 PB는 친족 관계가 아니며 같은 김씨이지만 본관부터가 다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강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주고 PC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교체까지 도와 검찰 수사를 받은 한국투자증권 영등포 PB센터 소속 김모 씨가 한국투자증권과 그 모태인 동원그룹 오너 일가의 친족이라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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