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주총 데이…'비과세 배당·R&D·지배구조' 삼박자 강화

등록 2026.03.26 14:52:37 수정 2026.03.26 14:52:3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 26일 주총…全안건 원안 통과
자본준비금 활용한 비과세·감액배당으로 주주환원 확대
독립이사 전환·감사위원 분리선임 확대…지배구조 정비
신약·바이오시밀러·디지털헬스케어 중심 성장 전략 제시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전문 기업 동아에스티가 26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개선, 연구개발(R&D) 중심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비과세 배당·R&D 중심 장기 성장 강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제7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4천298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 19.1%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천원 현금배당과 0.03주 주식배당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재원을 기반으로 한 비과세 배당이라는 점에서 주주환원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해당 구조는 이미 지난해 주총에서 관련 안건을 통과시키며 사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등 상법 개정 내용을 반영했다.

 

이사회 구성에서는 이대우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진영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사외이사로, 정영진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김민영 사장은 "연구개발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축적된 R&D 역량을 실질적인 기업가치로 연결하겠다"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미래 투자 간 균형 있는 자본 배분을 통해 장기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동아ST, 감액배당·사업목적 확대…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동아에스티도 같은 날 본사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7천451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으며,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과 0.05주 주식배당을 의결했다.

 

또한 300억원 규모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며,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감액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정관 변경에서는 ▲사외이사 명칭 '독립이사'로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1명 → 2명으로 확대 ▲의결권 대리행사 관련 대리권 증명 방법 추가 등 상법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특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행복세차소'를 반영해 사업목적에 세차장 운영업을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이사회 구성에서는 김상운 경영기획관리실장과 임진순 생산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신동윤 가천대 약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장병원 법무법인 화우 고문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감사위원 선출 시 주주별 의결권은 3%로 제한됐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 "신약·바이오시밀러·디지털헬스케어로 성장 가속"

 

한편, 동아에스티는 사업 성과와 관련해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등 자체 제품과 함께 '자큐보', '디페펠린' 등 도입 품목의 시장 확대를 강조했다.

 

해외사업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출시와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 알파' 매출 확대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캔박카스' 등 음료 사업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사장은 "자체 혁신신약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바이오시밀러 및 개량신약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재편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도 본격화해 미래 의료 기술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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