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 재택·거점 오피스 근무 체제 돌입

등록 2020.09.02 09:15:58 수정 2020.09.02 10:55:52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코로나 재확산 대응책…롯데호텔, 구로·강서·송파 거점 오피스 마련
롯데지주, 전 직원 2개조 편성…일주일 단위로 2교대 재택근무 시작

 

【 청년일보 】롯데지주와 롯데호텔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본사 직원에 대한 ‘순환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롯데호텔은 지난 1일부터 본사에 근무 중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및 거점 오피스 근무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경영지원, 마케팅, 기획 및 개발 분야 등의 본사 근무자가 팀별로 3개 조로 나눠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소공동 본사에서 일주일씩 교대로 근무한다.


거점 오피스 근무는 출·퇴근에 따른 타인과의 접촉 시간을 줄이고, 본사 인원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롯데호텔은 롯데시티호텔 구로,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잠실 소재 롯데호텔 서비스아카데미 등에 거점 오피스 3곳을 마련했고 이달 시범운영 후 추가로 거점 오피스를 확보할 방침이다.


롯데호텔의 순환 근무는 롯데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강조하고 있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의 일환으로, 현재 롯데면세점,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여러 계열사가 재택근무와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롯데지주도 이날부터 전 직원을 2개 조로 나눠 일주일 단위로 2교대 재택근무를 한다.


롯데지주는 현재 3교대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체 직원의 절반이 상시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5월 25일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했고, 이어 지난달 19일 3교대 체제를 도입했다. 3교대 체제는 지난 2~3월에도 시행한 바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정부의 거리 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재택근무 빈도를 높여 임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계열사들도 각 사업장 특성에 맞춰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등을 활용해 임직원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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