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 인기…품목 수 대폭 늘려

등록 2020.09.17 09:45:02 수정 2020.09.17 09:46:40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코로나로 고향‧지인 방문 대신 고가 선물세트 보내려는 심리 반영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선보여

 

【 청년일보 】최근 대형마트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고향을 방문하거나 지인을 찾아가는 것을 자제하고, 그 대신 좋은 선물을 보내려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사전예약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이마트는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사전예약 동안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대비 33.9%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20만원 이상의 선물세트 매출은 41.9% 늘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 전국 116개 점포에서 시작하는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 추석보다 25% 늘린다.


대표 상품은 50개 한정 수량으로 50만원대에 판매되는 한우 세트로, 한우 최고 등급인 1++(9) 등급의 고기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 추석 기간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 데 발맞춰 해당 금액대의 선물세트 물량을 20% 확대한다.


롯데마트의 본 판매 동안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이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10만원대의 프리미엄 세트 54종을 선보인다. 또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장마다 편지지와 봉투를 비치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거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인 경우 최대 30%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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