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본격적인 초가을이 찾아오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선선한 날씨의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적 특성에 맞춰 드라이브를 위한 차량 용품부터, 오직 가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제철 신선 식품이 중점적으로 마련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요 대형마트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이번 주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가장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곳에서 즐거운 쇼핑 경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각기 다른 테마 속 풍성한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 "가을은 드라이브의 계절"…이마트 '차량용품·제철 과일' 집중 할인

 

먼저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가을 맞이 차량용품 할인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이퍼, 필터, 연료첨가제, 세정제, 차량 오일, 디퓨저 및 왁스 코팅제 등 차량용품 130여 가지를 최대 40% 할인한다.

 

구체적으로 JW 소프트하이브리드 와이퍼 및 페브리즈 차량용 제품을 2개 이상 구매시 40% 할인 판매한다. 또, 불스원 왁스·코팅제, 카샴푸·유리크리너·버그크리너·타이어크리너 등 세정제, 카덴하우스 수납포켓·논슬립패드·컵홀더 트레이 등 차량 수납용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한다.

 

이마트는 6개월간의 기획을 통해 차량용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실리콘 발수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전사이즈에 대해 5천900원, 불스원 연료첨가제(500ml, 휘발유·경유 각)를 9천900원, 불스원 스프레이 체인·성에제거 기획세트를 1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테슬라 차량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 브랜드 '티파츠(T PARTS)'와 협업해 26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키팝·카드키 케이스, 핸드폰·태블릿 거치대, LED조명, 사이버하트 방향제, 멀티 허브 및 차량용 쿠션, 와이퍼브러쉬SET, 수납함·정리함 등이다. 현재 30여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마트는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규 이마트 자동차용품 바이어는 "이마트가 캠핑 등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점검하실 수 있도록 대규모 차량용품 할인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22일까지 가을 햇과일 대축도 개최한다.

 

먼저 이마트는 '추석 지나고 딴 나주배 4~7입(박스)'를 1만5천9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천원 할인한 1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나주 신고배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스테비아 대추방울 토마토 4종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감류도 행사를 진행한다. '단감 4입~8입(봉)'을 정상가 9천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4천900원에 판매한다. 1팩 6천980원인 '홍시 4입~6입(팩)'을 2팩 이상 구매하면 팩 당 3천원을 할인 받는다.

 

또 다른 가을 대표 먹거리인 밤은 오늘까지 직접 한 봉지를 담아 1만2천800원에 구매하는 무한담기 행사가 진행된다.

 

가을 햇과일 대축제에 맞춰 '샤인머스캣 2.2kg(박스)'은 정상가 1만9천8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1만3천860원에 판매한다. 노지 '타이벡감귤(3kg)'과 '제주감귤(3kg)'은 각각 1만4천900원, 1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사과대추 700g(팩)'와 'GAP 영암무화과 16~20입'을 정상가 1만2천800원, 1만4천4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5천원 할인한 7천800원, 9천4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10월 '가격파격' 상품들도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그로서리 5대 품목에 '다진마늘(500g·팩, 7천980원)', '손질 오징어(대, 마리, 아르헨티나산, 2천780원)', '햇 볶음멸치(200g·2, 9천980원)', '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120g·5입, 3천520원)', '매일 소화가 잘되는 데일리밀크(900ml·2입, 5천480원)'가 포함됐다.

 

다진마늘은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마늘을 원료로 하며, 최근 마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지만, 4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현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손질 오징어 역시 원양산 오징어를 사전비축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고 국산 생오징어 대비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생필품 50대 품목으로는 피자, 두부, 만두, 캔참치, 햇반, 화장지 등이 특가에 나왔다. 연휴 이후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가공식품 중심으로 구성해 '오뚜기 갈릭 치즈크러스트 피자(460g, 6천570원)',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고기만두(400g·2, 각, 8천970원)'를 판매한다.

 

 

◆ 롯데마트, '슈퍼 세이브 위크' 진행…제철 먹걸리·청소 용품 할인

 

롯데마트는 22일까지 '슈퍼 세이브 위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필수 채소류를 비롯한 제철 신선 먹거리와 주방·청소용품 등을 최대 반값 할인에 판매한다.

 

먼저, 감자와 적·청상추, 애호박을 '끝장채소' 품목으로 선보인다. 끝장채소는 채소팀 상품기획자(MD)가 산지와 사전 협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포장 공정을 최소화해 원가를 절감한 상품이다.

 

또한 '감자(100g·국산)'는 100그램(g)당 299원에 1주일간 판매하며, '애호박(개·국산)'은 오늘까지 1천290원에 선보인다.

 

제철 농수산물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올해 첫 출하된 '햇굴(150g·냉장·국산)'은 3천990원에 선보인다. '꽃게(100g·냉장·국산)'는 1천240원에 판매하며, '다시 돌아온 자연산 방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는 오늘까지 2만4천900원에 제공한다.

 

또한 국내 순수 품종인 '햇 호풍미 고구마(1.5kg·박스·국산)'는 5천990원에 판매하며, 모양이나 외관상 흠집이 있어도 품질에는 차이가 없는 '상생 사과대추(750g·팩·국산)'와 '상생 단감(1.2kg·팩·국산)' 역시 각각 5천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소량으로 간편하게 김장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함께 구성한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해남절임배추 7kg·김치양념 2kg)'는 3만9천99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남 절임배추(20kg·박스·국산)'와 '괴산 절임배추(20kg·박스·국산)', '전라도식·경기도식 김치양념(3.5kg·박스·국산)', '해남·영암산 절임 알타리(5kg·박스·국산)' 등도 각각 3만9천990원에 제공한다. 사전예약 상품은 11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또한, 가을맞이 대규모 생활용품 할인 행사 ‘리빙플렉스’를 통해 최대 반값 혜택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브레프 변기세정제'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며, '유한양행 주방·주거세정제'는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해당 브랜드 상품을 2만5천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글라스락 에어돔 스텐밀폐 3종'과 '락앤락 컴포트 그립 프라이팬·웍'은 50% 할인 판매하며, '오늘좋은 휠 리빙박스(52L)'는 30% 할인된 6천93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통합 소싱으로 가성비를 높인 '공구핫딜 부직포행주(12매)'와 '공구핫딜 속장갑 기획팩(3켤레)'은 각각 3천원, 5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 팀장은 "추석 명절 이후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철 먹거리부터 청소·주방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몽 블라제' 베이커리부터 스페인 와인까지"…홈플러스, 10월 대규모 할인 행사 전개

 

홈플러스는 19일까지 홈플러스 창사 이래 최초로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 전 품목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물가 타파를 위해 22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엄선한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먼저,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 상품을 할인한다. 창사 이래 최초로 '몽 블랑제 베이커리 전 품목(온라인 제외·제품당 1인 2개 한정·취급점포에 한함)'을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다.

 

구체적으로는 ▲정통단팥빵(4입) ▲The좋은버터롤(8입) ▲The좋은버터크로와상 미니(7입) ▲생크림모카번(6입) ▲순우유식빵 등이 대표 할인상품이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7대 카드 결제 시 '제주 햇밀감(2.5kg)'은 6천원 할인한 9천990원에 판매하고, '15Brix 샤인머스캣(1.5kg·국내산)'은 3천원 할인한 9천990원에,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40% 할인된 1천554원에 판매한다.

 

또, '청도 알반시(8~12입·전점 2만박스 한정), 단감(5~8입·국내산)'은 40% 할인해 각각 5천990원, 6천990원에 선보이고, 오늘까지 국내산 '대란 30구(1인 1판 한정·서귀포점 제외)'는 1천원 할인한 6천8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혜택도 마련됐다.

 

'생생 치킨카츠(520g·취급점포에 한함)'는 6천990원, '생생 양념육 3종(600g·취급점포에 한함)'은 7천790원에 판매한다.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100g)'은 반값으로 각각 3천450원, 3천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국내산 '밤고구마(1.5kg)'는 3천원 할인한 6천990원에 내놓고, 국내산 '양배추(통)'는 2천원 할인한 2천990원에 판다.

 

또한, '코인육수 10여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취급점포에 한함)'은 1+1 혜택을 제공해 7천98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하고, '농심 컵라면 10여종(교차구매 가능·취급점포에 한함)'은 4개 4천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2일까지 '사과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제철 국내산 사과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14Brix 감홍사과(4~7입)', '12Brix 황금사과(4~6입)' 등 사과 전 품목을 (취급점포에 한함)을 7대 카드 결제 시 각 3천원 할인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한국·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스페인, 어디까지 맛봤니?'에서는 여러 스페인산 고품질 먹거리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우선 '스페인산 냉동 뼈없는·이베리코 대패삼겹살(700g·팩·봉)'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50% 할인해 각각 9천900원, 1만900원에 팔고, '자임 올리브오일 스틱(10g·20포·취급점포에 한함)'은 9천900원, '심플러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L·취급점포에 한함)'는 1만4천900원에 판다.

 

스페인산 와인은 7대 카드 결제 혜택도 제공한다.

 

'카사로호 마초맨(750ml·취급점포에 한함)'과 '보데가스 란 그란 리제르바(750ml·취급점포에 한함)'는 1만원 할인해 각 3만7천900원에 판매하고, '마르께스 드 모니스트롤 까바(750ml·취급점포에 한함)'와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뤼(750ml·취급점포에 한함)'는 6천원 할인해 각 1만900원에 담아갈 수 있다.

 

이 밖에도 1회분 개별 포장으로 편의성은 물론, 위생까지 챙긴 '파스쿠알 포션버터(10g·20입·취급점포에 한함)는 8천290원에 선보인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창사 이래 최초로 몽 블랑제 베이커리를 전 품목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이외에도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홈플러스에서 물가 걱정 없는 장보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