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위기 가속"···부영그룹 창신대, 지역 인재 양성 ‘눈길’

등록 2023.01.27 17:56:55 수정 2023.01.27 17:57:03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부영그룹 재정 지원 창신대학교, 지역 강소대학 도약

 

【청년일보】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지역 강소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의 위기는 가속화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시 모집에 지원자가 0명인 학과는 2020학년도 3개(3개교), 2021학년도 5개(3개교), 2022학년도 23개(12개교)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19년 50만1천616명이었던 고3 학생 수는 이듬해 43만7천950명으로 급감했고, 올해는 43만1천18명까지 줄었다.

 

그 여파는 지방대 지원자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가장 지원자가 0명인 곳은 경북 소재 대학 학과가 1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과 전남이 각각 4개, 부산 충남 충북이 2개였다. 전북과 강원은 각각 1개 학과에 지원자가 없었다. 

 

일각에선 저출산과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지방 공동화 현상까지 겹치면서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부영그룹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바탕으로 지방 대학에 재정 기여자로 참여해 강소 대학으로 키우고 있고 ‘우정학원’을 설립해 지역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180여개의 초, 중, 고 및 대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부했다. ‘우정학사’는 이주은 부영그룹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다. 

 

각 학교들이 우정학사 입실 기준을 성적 우수 여부로 따지기도 하지만, 우수한 시설에서 시간을 절약하며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우정학사의 명성을 만드는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지난 2019년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신대학교의 재정 기여자로 활동 중이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서다.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후 2020년부터 매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창신대와 연계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협약을 체결한 후 2년 연속 운영 중에 있다. 재학생들이 부영그룹 및 계열사인 무주덕유산리조트, 오투리조트, 제주 부영호텔&리조트 등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졸업생들의 부영그룹 및 계열사 취업 연계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창신대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기업과 대학교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장학과 취업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창신대가 지역 명문 사학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운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부영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사업의 일환이다. 

 

부영그룹은 임대료를 받지 않고 임대료에 해당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등의 면제, 유기농급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들의 복지와 보육비용으로 쓰인다. 아울러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의 이 같은 사회공헌 행보는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택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부영그룹은 주거복지를 위한 노력뿐만이 아니라 ‘사랑으로’라는 경영철학에 걸맞게 미래세대의 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ESG의 모범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