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요 업체들은 무더위로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매주 열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는 한창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달랠 수 있는 다양한 '쿨링' 상품을 할인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소비자들의 무더위 극복을 위한 신선식품 중심의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쿠폰을 대형마트 내 입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가 퍼지며 점포를 찾는 소비자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시원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은 잇따라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이마트, 인기 수입맥주 100여종 할인

 

먼저 이마트는 오는 28일 월요일까지 하이네켄∙버드와이저∙코젤∙스텔라∙기네스∙산토리∙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100여종과 짐빔 하이볼 등 일부 RTD 주류를 포함해, 5캔을 9천800원에 골라 담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고객 수요에 맞춰 평소 판매량 대비 2배 이상의 넉넉한 물량을 준비했다.

 

또한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조각 수박·멜론' 3종 할인 행사도 28일까지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한 입에 쏙 조각수박(600g·국내산)', '한 입에 쏙 조각 멜론(550g·국내산)', '한 입에 쏙 조각 허니듀(550g·미국산)' 등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는 각 2천원 할인된 행사가 4천980원·6천980원·5천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수박의 경우 본격적인 제철을 맞아,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조각용 수박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선제적으로 확보해, 1팩당 5천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획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8일까지 바캉스 필수 상품도 특가로 마련했다.

 

'미국산 슈퍼세이브팩 토마호크' 고기를 100g당 행사가 7천980원에 판매하며, 곡물을 먹인 호주산 양고기도 전품목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니베아 썬케어' 전품목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은 물론, 시원한 음료와 식재료 보관에 필수인 '글라스락 아이스박스·아이스팩' 전품목 대상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를 할인한다.

 

이외에도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 한 어린이용 튜브도 정상가 대비 3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본격적인 여름이 도래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인기 시즌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프리미엄 육류·델리 식품' 할인…"바캉스 용품 할인가에"

 

롯데마트는 '7말8초' 나들이족들을 위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30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나들이용 먹거리를 할인 판매하는 '떠나요 맛캉스'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와고메 와규 윗등심(100g)'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한우 채끝·안심(각 100g·냉장)'은 각 1만2천990원, 1만3천990원에 판매하고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600g·냉장)'는 1만1천980원에 내놓는다.

 

나들이용 간편 먹거리도 할인 판매한다.

 

'큰 치킨(팩·국산)'은 1만990원에, '국내산 통족발(팩)'과 'ALL NEW 새우초밥(20입)'을 각 1만3천900원, 1만4천990원에 판매한다. 후식으로 즐기기 좋은 '비파괴 당도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켓(송이·국산)'과 '미국산 체리(650g)'는 각 9천990원에 내놓는다.

 

'오뚜기 면사랑 생쫄면(2인)'은 6천980원에 '원플러스원(1+1)' 판매하고, '세계맥주 골라담기' 행사에서는 1664 블랑, 삿포로, 코젤다크 등 수입산 맥주를 4캔 구매 시 9천600원, 8캔 구매 시 1만6천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바캉스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아이스박스'와 '쿨러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물안경이나 구명조끼 등 각종 물놀이 용품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록스 오프로드 스포츠 클로그'는 기존 대비 1만원 할인한 3만9천900원에 내놓는다.

 

또한 롯데마트는 9월 3일까지 '서머 스탬프 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GO’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3만원 이상 결제 시 앱 내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적립된 스탬프 수에 따라 최대 5만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 롯데마트는 오는 30일 중복을 맞아 주요 보양식 재료를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완도 활전복(10마리·대·냉장)'을 이번주 핫프라이스로 선정,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만5천900원에 판매한다. '롯데·하림 지정농가 상생통닭(950g·10호)'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농할 20%를 적용해 3천992원에 내놓는다.

 

특히 해당 상생통닭은 롯데마트 제타 앱에서 29일 단 하루, 2천990원 초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추가로 26일부터 30일까지 상온 삼계탕 전 품목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여름철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파프리카(개)'와 '대파(단)'를 농할 20%를 적용해 각 992원, 1천992원에 판매하고 '제주 GAP 하우스 감귤(1.2kg·팩)'과 '감자(1.5kg·박스)도 20% 할인해 각 9천920원, 3천992원에 내놓는다. '임실 복숭아(4~8입·박스)'와 '남원 춘향골 포도(1kg·박스)'는 각 1만6천990원, 1만3천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먹거리와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등심, 치킨, 과일 등 다양한 상품군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알찬 장보기를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삼겹살·목심 990원 파격가"…"와인도 대폭 할인"

 

홈플러스는 30일까지 '홈플런 NOW' 마지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제철을 맞은 과일, 채소, 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델리 등 인기 먹거리를 할인가로 제공한다.

 

먼저, '홈플런 딜' 행사에서는 27일까지 '캐나다 삼겹살·목심(100g·1인 1kg 한정·온라인 제외)'을 990원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100g)'은 50% 할인한 6천450원에 내놓는다.

 

7대 카드로 결제 시 27일까지 '무주 반딧불 흑미 수박(대·특)'은 모두 반값에, 국내산 애호박(개·1인 2개 한정)은 50% 할인해 990원에 선보이며, '대란 30구'는 1인 1판 한정으로 1천원 할인한 6천890원에 제공한다.

 

'유명산지 부드러운 복숭아(5·8입·온라인 제외)'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할인을 더해 9천990원에 팔고, '작지만 알찬 전복(마리·전점 15만마리 한정·온라인 제외)'은 멤버십 특가로 50% 할인한 990원에 담아 갈 수 있다.

 

제철 맞은 과일과 신선한 수산물은 최대 반값 등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7일까지는 과일과 수산물 전 품목을 신한·삼성카드로 3만5천원 이상 결제 시 3천원 상품권(1인 1일 1회에 한함·당일 영수증에 한함·온라인 제외)을 증정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유명산지 천도복숭아(1.2kg)'는 3천원 할인, '항공직송 워싱턴 대박 체리(777g)'는 50% 할인해 각 9천990원에 판매하고, 필리핀산 '한송이 바나나'는 1천원 할인한 3천990원에 선보인다.

 

또 같은 날까지 베트남산 '해동 오징어(마리·합정점 제외·전점 8만마리 한정)'는 990원에,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동원 바로 먹는 훈제연어(160g·칠레산·전점 2만팩 한정)'는 6천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러시아산 '대게(대·무료 찜서비스)'는 30일까지 멤버십 회원에 한해 반값인 3만9천900원에 판다.

 

또한 '햇 감자(2kg)'와 '팽이버섯(3입)'은 멤버십 회원 한정 50% 할인해 각각 5천490원, 990원에 제공하고, 컷팅 양배추·깐마늘·새송이 버섯 등 '친환경 채소 8종(동일가격 교차구매 가능·남대구점·삼천포점 제외)'은 1+1 혜택을 적용해 3천99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 20%(행사상품 최대 2만원 한도 내 할인 적용·온라인 제외)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30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상품은 ▲다다기 오이(개) 594원 ▲산지 그대로 당근(1.2kg) 2천490원 ▲적상추(봉) 2천94원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100g·1인 1kg 한정·서귀포점 제외) 1천680원 등이다.

 

최대 반값 할인 및 1+1 혜택도 마련했다.

 

7대 카드 결제 시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100g)은 최대 50% 할인가, 두부 10여 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은 2천90원부터, 유부초밥 10여종(동일가격 교차구매 가능)은 3천990원부터 판매한다. 27일까지 카츠류 전 품목(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PB상품 제외)은 7천490원부터 모두 1+1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복을 맞아 '1등급 생닭(700g·서귀포점 제외)'은 멤버십 대상 40% 할인한 4천590원에, '고백스시 9천990장어초밥(20입·온라인 제외)'은 9천990원에 담아 갈 수 있다.

 

홈플러스는 'MEGA 히트 와인' 2탄도 공개한다.

 

사과, 복숭아의 달콤 상큼한 향이 특징인 '벨꼴레 모스카토 다스티 DOCG(750ml·이탈리아산)', 체리, 자두 등 과일향과 오크향의 조화가 일품인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리저브 까베르네소비뇽(750ml·칠레산)' 등을 선보인다. 트로피컬 과일향과 중간 산미가 혀끝에 맴도는 '와이파라 힐 말보로 소비뇽블랑(750ml·뉴질랜드산)' 등 모두 9천900원에 맛볼 수 있다.

 

레몬, 라임의 시트러스 향과 허브향이 매력적인 '스톤베이 스타 버블 소비뇽블랑(750ml·뉴질랜드산)'은 1만6천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11월 30일까지 홈플러스 몰에서 민생회복 소비 쿠폰 사용도 가능하다. 사용처 등 자세한 사항은 점내 게시물 및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 총괄은 "지금 먹기 좋은 여름 제철 먹거리를 엄선해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원한 가격으로 기획한 만큼 이번 주가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홈플러스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