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AI 기술 집약' 최첨단 주차 시스템 도입

등록 2025.08.11 14:12:58 수정 2025.08.11 14:12:59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AI 기반 기술로 통합 주차 유도∙관리 서비스...전기차 충전까지 스마트하게
입주민의 안전∙편의∙효율성 고려한 연동 시스템, 세대에서 누리는 혁신 기술
AI CCTV 화재 감지, 소방 직출입 동선, 차수판 설치 등 재해 대비 인프라까지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지하 주차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적용하는 기술은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와 AI 주차 관리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세 가지로,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기적으로 연동해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미래형 주거 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는 차량 입차 시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입주민 차량의 경우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을 추천·안내한다.

 

방문자 차량에게도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 주차 위치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앱으로 확인 가능하며, 외출 시에는 현관의 SID(Smart Info Display)를 통해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및 주차 구역 상부 표시등 점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지하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장기간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 문제를 알려준다.

 

또한, 전기차 충전 구역이나 장애인 주차 구역 내 불법 주차, 이면 주차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안내한다.

 

 

전기차 시대를 위한 스마트한 충전 인프라도 구축된다. 전기차 입차 시 충전 가능한 최적의 위치로 안내하며, 차량 번호로 입주민 인증과 충전을 완료하면 요금이 관리비에 자동 합산된다.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충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충전 완료 시 차량 이동을 유도해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특히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는 솔루션도 마련됐다.

 

충전 구역에 불꽃감지 센서가 장착된 AI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질식소화포와 스프링클러를 추가로 배치해 신속한 진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폭우로 인한 침수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비상 상황 시 소방관 직출입 동선 마련 등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장 진입구부터 지하 4층까지 한 번에 내려가는 '익스프레스웨이' 구조와 세대당 2.21대라는 개포 지역 최대 주차 대수 확보를 통해 공간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입주민들이 매일 경험하는 주차 공간에서도 최상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AI 기술의 정점을 찍는 혁신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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