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헤리븐 반포"...삼성물산, 신반포4차 재건축 공사 도급계약 체결

등록 2025.08.06 09:25:46 수정 2025.08.06 09:25:48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공사비·금융조건 등 제안서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 조합과 신뢰 구축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 접수 완료, 빠른 사업 추진 전망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29일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신속하게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계약이 공사비와 금융 조건 등 입찰 제안서 내용이 계약서에 충실히 반영돼 조합과의 신뢰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를 접수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천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7개 동, 총 1천828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 규모다.

 

단지는 도보 100m 이내에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학군과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반포 지역의 핵심 입지라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헤리븐 반포’로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담당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론 아라드, 니콜라 갈리지아 등과 협업해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스카이 커뮤니티, 아트리움, 펜트하우스 등에 반포 지역 최고·최대·최초 타이틀을 가진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반포의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를 더욱 빛낼 것”이라며 “‘반포=래미안’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시공권을 확보한 한남4구역과 장위8구역의 본계약을 지난달 30일과 31일 각각 마무리한 데 이어 신반포4차 계약까지 신속하게 체결하며 빠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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