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거 기준 제시"...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최초 적용

등록 2025.11.18 18:05:46 수정 2025.11.18 18:06:20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입주민 주차 패턴 분석해 최적 위치 안내, 앱 연동으로 편의성 극대화
전기차 화재 감지부터 공기압 체크까지...안전 및 관리 효율성 강화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에 독자적인 스마트 주차 시스템인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26일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 원페를라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에게 향상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천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1.8대 수준인 총 1902면(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 포함)을 확보했으며,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 효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래미안 AI 주차장은 기존의 주차 관제 및 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설비 등을 통합하고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AI 주차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의 데이터에 기반해 입주민의 평소 주차 패턴을 분석해 선호하는 구역이나 거주 동과 가까운 위치를 우선적으로 안내한다.

 

방문 차량의 경우 사전 예약 정보를 활용해 방문 동과 가장 가까운 최적 경로와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해당 정보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앱인 '홈닉'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차 시에도 앱이나 월패드를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은 물론, 주차된 차량 상부의 표시등을 점멸시켜 위치 식별을 돕는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진입 시 충전 가능한 최적의 위치를 안내하고, 차량 번호 인식을 통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주민 확인이 이루어진다. 충전 요금은 관리비에 합산 청구된다.

 

특히 충전 구역에는 불꽃 감지 센서가 일체화된 CCTV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조기 감지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충전 완료 후에는 세대에 알림을 보내 차량 이동을 유도함으로써 공용 공간의 회전율을 높였다.

 

주차장 내 설치된 번호 인식 카메라를 통해 장기 주차 차량의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공기압 이상 여부 등을 감지해 입주민에게 알려준다.

 

아울러 장애인 주차 구역이나 전기차 충전 구역 내 불법 주차, 이면 주차 등 위반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입주민이 매일 마주하는 주차 공간에서부터 확실한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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