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쟁력 확보 '속도'…컴투스, 공모전·교육 연계 '인재 육성' 강화

등록 2025.12.29 15:38:46 수정 2025.12.29 15:38:46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공모전부터 채용 연계까지…게임 개발 인재 선순환 생태계 구축
상용화 가능성 검토·계열사 참여 등…다각적 'IP 발굴 전략' 확대

 

【 청년일보 】 기술 변화가 가속화되는 게임 산업에서도 기업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결국 '인재'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구현하느냐가 중요해지면서, 개발 역량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컴투스가 공모전과 교육, 채용 연계를 아우르는 인재 육성 전략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 공모전 '컴:온(COM:ON)'을 통해 신진 개발자와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당 공모전은 모바일 및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총 상금 규모는 4천만원으로, 대상 1팀에 2천만원, 최우수상 1팀 1천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팀에는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 무상 제공,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식 상용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점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수상작 외에도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향후 퍼블리싱이나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인재 육성에 대한 기조는 경영진의 인식에서도 드러난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대학 시절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 발굴과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취임 이후에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이 국가 경제 정책의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련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공모전 외에도 교육과 실무 체험, 채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컴투스 캠퍼스'는 QA, 아트, 서버 등 직무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현직 실무자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무 프로세스 교육과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컴투스 플레이어'를 통해 직무 간접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컴투스 멘토링 스쿨'을 통해 현직자 강의와 멘토링을 통한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인 'GENIUS 인턴십'은 실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열사들도 인재 육성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유망 IP를 발굴해 퍼블리싱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컴투스플랫폼은 'GIGDC(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후원을 통해 인디 개발자 성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온 공모전은 게임 개발을 꿈꾸는 미래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유망 인재와 IP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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