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항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미국 출시

등록 2020.03.17 09:32:14 수정 2020.05.20 20:28:12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이 모두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판매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미국에서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미국에서 도매가격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등에서 쌓아온 허쥬마의 처방 실적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으로 허쥬마는 유럽에서 지난해 3분기 18%, 일본에서 올해 1월 2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허쥬마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