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내년에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HM101207'의 임상 신청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형태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대한 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의 국내외 임상을 내년 7월 신청할 계획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달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 전임상 독성 시험에 착수, 내년 7월 국내외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HM101207은 다양한 KRAS 변이에 결합해 신호 활성을 낮춤으로써 암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이다. 이미 승인된 ▲KRAS G12C 저해제 ▲RTK 저해제 ▲MAPK 신호 경로 저해제 등 투여에 따라 발생하는 내성 유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RAS-off 저해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강력한 항암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른 SOS1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표적 특이성과 약물상호작용(DDI) 최소화 특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암학회(AACR)·국립암연구소(NCI)·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 공동 학회가 열리는 미국 보스턴 하인스 컨벤션센터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형태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를 맡은 신승현 면역항암팀 파트장은 “mRNA를 이용해 p53 정상 유전자 설계도를 넣어주면 정상 p53 단백질이 생성되고 암세포를 사멸로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내년에 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