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센텀시티,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돌파

등록 2025.11.26 08:52:05 수정 2025.11.26 08:52:54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사상 최초 서울 이외 지점서 3년째 매출 2조원 상회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25일 기준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이외 지점에서 3년째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2009년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지난 2016년 지역 점포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했고 2023년 2조원을 돌파한 뒤 연속 3년 2조원을 넘겼다.

 

올해 매출 2조원 돌파는 지난해보다 26일 이르다.

 

29만3천905㎡의 압도적인 면적을 내세운 센텀시티는 개점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시켰으며 최근 럭셔리 주얼리 '그라프'를 입점시킨 것을 포함해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아펠 등 주얼리, 파텍필립, 롤렉스 등 워치 브랜드를 두루 갖춰 VIP 고객을 집중 공략했다.

 

지난 5월 '블랙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 '어퍼하우스'를 열어 VIP 시설도 한층 확충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체 매출 대비 VIP 비중은 47%로 집계됐다.

 

이외에 2030 고객층을 겨냥한 '하이퍼그라운드'와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프리미엄 아동·스포츠 슈즈 전문관 등을 연 데 이어 올해는 면세점을 반납한 공간에 '헬로키티 애플카페', 네이버 웹툰·지적재산(IP)을 결합한 굿즈샵 '엑스스퀘어'를 열어 새로운 고객군 발굴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과 외국인 고객 매출 신장률은 각각 30%, 150%에 이른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곽영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역 백화점의 한계를 극복하고 3년 연속 2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지역 사회 환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대형 유통업체의 상생협력 유도를 위한 부산시 지역기여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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