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안마의자가 공짜”...이마트, ‘e-ward’ 프로모션 확대

등록 2020.04.13 08:28:22 수정 2020.04.13 08:58:22
정재혁 기자 hyeok@youthdaily.co.kr

마트서 월 40만~49만원 쇼핑하면 가전제품 월할부금 ‘캐시백’..“집객 효과 뛰어나”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이마트 140곳과 일렉트로마트(非 이마트 소재 한정) 9개점에서 선착순 총 1400명을 대상으로 ‘e-ward’ 캐시백 3차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e-ward’ 캐시백은 삼성전자 가전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애플, SK매직, 바디프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로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SK매직 식기세척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코닉’, ‘아이폰 11프로 256G’, ‘코웨이 아이스 냉온정수기’ 등 4종이 프로모션 대상이다.

 

이마트 ‘e-ward’ 프로모션은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상 가전 상품을 SSG PAY에 등록한 ‘현대카드’를 통해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한 후, 해당 카드로 이마트에서 일정한 쇼핑 금액(상품별 40~49만원)을 달성하면 다음달에 해당 가전 상품의 월 할부금을 통째로 캐시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할부기간 25개월 가운데 첫 달 할부금은 쇼핑 약정 달성과 관계없이 ‘무조건 캐시백’ 해주기 때문에 혜택이 크다.

 

‘e-ward’ 프로모션은 1인 1약정 한정이며, 쇼핑 약정 금액 달성 시 익월 25일경을 전후해 카드 대금 결제 계좌로 월할부금이 입금된다.

 

이마트는 ‘e-ward’ 프로모션을 통한 집객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규 고객 및 쇼핑 빈도가 낮은 고객뿐만 아니라 발길이 뜸했던 이탈 고객까지도 재유입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1차(지난해 10월)와 2차(올해 2월) 행사 참여 고객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e-ward’를 통해 정기적 소비를 시작한 신규 및 휴면 고객의 비중이 1차 당시 20%가량에서 2차 30%가량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반 고객의 월평균 이마트 소비 금액과 구매횟수 역시도 ‘e-ward’ 참여 전보다 참여 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ward’ 참여 고객들의 캐시백 달성율이 80% 수준에 달해 실질적 캐시백 혜택을 받는 고객 비중이 높았다.

 

한편 이마트는 최근 ‘트레이더스 클럽’, ‘피코크 클럽’ 등 무료 멤버십 서비스로 우수고객을 꽉 잡는 ‘락인(Lock-in)’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이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는 클럽 전용 할인상품과 할인 쿠폰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가 높은 인기가전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데다 캐시백 리워드까지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이 같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들을 개발해 오프라인 집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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