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천억 규모 SK㈜ 지분 전량 매각

등록 2020.06.25 09:36:53 수정 2020.06.25 14:02:06
정재혁 기자 hyeok@youthdaily.co.kr

2011년 매입가 대비 3천억원 차익 발생..“금융시장 변동성 고려한 안정적 자본관리 차원”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500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SK㈜ 주식 175만 75주(2.49%)를 외국계 기관 투자자에 처분했다. 가격은 주당 28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 SK㈜ 지분 매입 당시 가격(2000억원)에 비하면 3000억원가량의 차익을 얻게 됐다.

 

당시 KB국민은행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를 SK텔레콤이 보유한 SK C&C 주식과 맞교환했고, 이후 SK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SK㈜와 SK C&C를 합병함에 따라 KB국민은행이 가진 SK C&C 주식은 SK㈜ 주식이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해 안정적인 자본관리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 주가는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자회사인 신약 개발사 SK바이오팜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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