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오픈시간 30분 늦춘다…일부 점포 시범추진

등록 2018.02.07 15:27:36 수정 2018.02.07 15:27:36
권민혁 기자 you330@youthdaily.co.kr

신세계백화점이 개점시간을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3월부터 영등포·경기·광주신세계 등 3개 점포의 개점 시간을 오전 11시로 시범적으로 늦추기로 했다.

국내 백화점 업계의 점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8시, 주말(금요일 포함)은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1979년부터 오전 10시30분 개장 원칙을 고수해왔다.

용인 죽전역 인근에 위치한 경기점의 경우 2007년 오픈 당시부터 오전 11시에 오픈해 밤 10시에 문을 닫기도 했지만 예외적인 경우다.

신세계는 오전 11시 개점을 3개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효율성과 고객 및 협력사 만족도 등을 조사해 전점으로 확대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개점 시간을 늦추면서도 고객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오픈 시간 조정은 신세계그룹이 올해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사무직의 경우 오전 9시 출근, 오후 5시에 퇴근토록 하고 있다. 이마트는 경우 지난달부터 폐점시간을 오후 11시로 1시간 앞당겼다. 

백화점 점포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올해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로 조정했다. 백화점 층별 당직자 1명을 제외한 모든 현장직원이 오후 6시에 퇴근하며, 점장은 6시 퇴근 규칙을 엄수토록 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오전 9시30분에 출근해 폐점시간인 오후 8시~8시30분까지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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