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6762851699_20cc2b.jpg)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2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0일 주식재산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불과 4거래일만에 주식가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이달 16일 기준 21조 5천836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16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0일 기준 7개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은 20조 7천178억원이었다. 이후 주식시장 4거래일만에 8천658억원이나 증가하며 21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종목 가운데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 주식가치는 지난 6월 4일에는 5조 6천305억원이었는데, 이달 16일에는 9조 5천173억원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 7천800원에서 9만 7천700원으로 오르면서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가치도 3조 8천868억원 넘게 불었다.
이 회장이 20조원대에서 21조원대로 주식재산이 상승하는데는 삼성물산 보유 주식 가치도 큰 역할을 했다. 6월 4일 대비 이달 16일 기준 5조 3천462억원에서 7조 3천520억원으로 2조 57억원 이상 평가액(37.5%)이 높아졌다.
이런 배경에는 삼성물산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5만 7천800원에서 이달 10일 21만 7천원으로 오른 것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종목에서도 주식평가액이 50% 가까이 많아졌다.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이 쥐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가치는 2조 2천716억원이었는데, 이달 16일에는 3조 4천54억원으로 1조 1천337억원 넘는 주식평가액이 증가했다.
이런 배경 역시 삼성생명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0만 8천800원에서 16만 3천100원으로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