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다양성 확보"...박승진 시의원, 신혼부부 위한 '한옥 미리내집' 현장 점검

등록 2026.01.21 09:10:39 수정 2026.01.21 09:10:39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종로·성북 일대 7가구 공급 현장 방문...현대식 리모델링 및 편의시설 확인
"단순 이색 주거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담는 공공임대 시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옥형 공공임대주택이 입주를 앞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20일 서울시가 공급을 추진 중인 '한옥 미리내집(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살폈다고 21일 밝혔다.

 

한옥 미리내집은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 모델이다. 전통 한옥의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실내는 입주자가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것이 특징이다. 임대료는 시세의 60~70% 수준으로 낮게 책정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날 공급 대상지인 가회동 1호, 계동 2호, 원서동 4호를 차례로 방문했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주거 동선과 내부 마감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실제 입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요소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점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종로와 성북 지역에 총 7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방식을 준용하며, 입주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상호전환 제도가 적용된다.

 

특히 이 주택은 저출산 대응 정책과 연계돼,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할 경우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를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박승진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뒤 “이번 한옥 미리내집은 단순히 ‘이색 주거’가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수요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공급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입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집·심사·운영 전반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공공이 책임지는 주거정책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의 주거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되는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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