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실험 결과에 상승세

등록 2020.06.01 11:23:15 수정 2020.06.01 11:27:10
김유진 기자 yjyj_2002@youthdaily.co.kr

고농도 투여 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최대 100배 감소
동물범위 넓혀 효능·독성시험…내달 사람 대상 목표

 

【 청년일보 】 셀트리온[0682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동물실험 효과 소식에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2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4.43%(9500원) 오른 22만 3000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500원(0.23%) 오른 21만 4000원으로 출발했으나,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고 밝힌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한 뒤 충북대와 함께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했다.

 

동물실험 결과 약물 투여 닷새째부터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사라지고 활동성 등이 높아지는 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체치료제를 고농도로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폐의 염증도 크게 나아졌다.

 

셀트리온은 페럿에 이어 햄스터, 생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효능과 독성 시험을 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068760]도 7.42%(6800원) 오른 9만 8500원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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