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CMS 개정안에 구조적 수혜…짐펜트라·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대

등록 2026.04.08 10:43:54 수정 2026.04.08 10:43:5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미국 CMS, 보험사·환자·제조사 약가 낮은 의약품 선호도 높일 정책 변경안 발표
의약품 관세 부과 및 의료비 절감 의지 확인…바이오시밀러 최적 대안으로 부상
셀트리온 사업 환경에 유리한 제도 변화…"경쟁력 극대화로 시장 영향력 높일 것"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미국 정부의 약가 절감 기조 강화에 힘입어 현지 사업 확대의 전기를 맞게 됐다. 미국 공보험 정책 변화로 보험사와 환자 모두 가격이 낮은 의약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와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가 발표한 '2027년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A) 정액 수가 및 Part C·Part D 지급 정책' 개정안이 자사 사업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한 보험사 부담금은 2027년부터 2.48% 늘어난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약가가 낮은 의약품을 채택할수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바이오시밀러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 부담도 커진다. 메디케어 환자의 연간 본인부담 상한은 2026년 2천100달러에서 2027년 2천400달러로 상향된다. 환자들이 보다 저렴한 치료제를 찾게 되면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의료 이용 심사 기준이 기존 질병 코드 중심에서 의료적 근거 기반으로 강화되면서, 정맥주사(IV) 방식보다 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의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SC 제형 치료제인 짐펜트라의 채택률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생산과 직판 체계를 이미 구축한 만큼 이번 제도 변화의 수혜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지 법인을 통한 유통망과 보험사·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대상 협상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의약품 관세 정책에서도 바이오시밀러를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셀트리온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료비 절감이라는 정책 방향 아래 바이오시밀러 채택 확대와 현지 생산 체계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MS 정책은 바이오시밀러와 혁신 제형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의약품의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미국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짐펜트라를 비롯한 회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선택지라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에서 구축한 자체 생산 및 직판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 내 제품 처방 확대 및 시장 영향력 강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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