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029억원…전년比 13.5%↓

등록 2020.10.29 09:41:53 수정 2020.10.29 09:48:53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매출 1조9천억원으로 8.9%↓…순이익 560억원으로 17.9%↑
수주 실적 8.5조원으로 집계…올해 목표 12.8조원의 66% 달성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9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17.9% 늘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8조474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해 목표인 12조7700억원의 66%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수치로 작년 연 매출의 98%에 달하는 성과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35조294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매출액 대비 4.1배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악화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이상 증가한 수주고를 올렸다”며 “4분기에는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후속 공사 수의계약과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공사 계약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2만599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해 올해 계획 대비 76%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총 3만5000여 세대를 공급하며 올해도 민간건설기업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2018년 수립한 뉴비전 및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각 분야에서 양질의 수주와 성공적인 분양, 안정적인 현장 관리와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 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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