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고령화사회'…혈액 부족 사태로 이어지다

등록 2023.07.01 09:00:00 수정 2023.07.01 09:00:04
청년서포터즈 6기 김민경 min5486946@naver.com

 

【 청년일보 】 2004년 세계보건기구·국제적십자사연맹·국제헌혈자 조직 연맹·국제수혈학회가 ABO식 혈액형을 발견한 미국의 면역학자이자 병리학자인 Karl Landsteiner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 헌혈의 날'로 제정했다.

 

 

대한적십자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2022년 연령별 헌혈·수혈 실적과 통계청 인구 추계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2020년 150만 명 수준이던 헌혈 건수와 수혈 건수의 격차는 2050년 535만 건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헌혈자 중 평균 55%에 도달하는 16~24세의 헌혈자들이 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감소돼 발생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지금도 희귀 혈액형이 필요하거나, 백혈병 환자 등 수혈이 많이 필요한 질환의 경우 환자 가족이 직접 피를 주고 피를 줄 사람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미래엔 피가 없어 수술실을 열지 못하거나, 매혈이 합법화될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헌혈을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가 편리한 특정 지역을 선택해 등록하면 직접 찾아가는 '특정지역 맞춤 서비스'와 ABO Friends라는 단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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