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와 금정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356616948_d9e519.jpg)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지난 3월부터 1차 매입 공고를 통해 현재 3천 호를 매입중이며 2026년에 5천 호를 추가해 총 8천 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매입 상한가 기준이 감정평가액의 83%에서 90%로 상향됐으며 이는 최근 공사비 급등을 반영하고 공공임대로 활용 가치가 높은 우량 주택 신청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매입 가격은 매입 상한가 내에서 업체가 제시한 매도 희망가로 결정되며, 상한가 대비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LH는 임대 활용 가능성,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입 대상을 선별한다.
매입된 주택은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 주택은 시세의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전환을 원하지 않을 경우 2년 추가 거주가 가능하다. 이후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매입은 건설업계 유동성 확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심사를 통해 임대 수요가 충분한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함으로써 지방의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8월 29일부터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