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조경 디자인 분야에서 잇따라 국제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시공 능력을 넘어선 공간 예술 감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6(ASIA Design Prize 2026)’ 공간 부문에서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의 티하우스와 ‘힐스테이트 검단포레스트’의 어린이놀이터가 각각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1천500여 개 작품이 출품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심미성과 독창성,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가리며,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공간 부문 위너를 차지한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의 ‘아뜰리에(Atelier) 티하우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가들의 정원’이라는 콘셉트 아래 조형미 넘치는 건축 외관과 큐레이션 된 예술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해 휴식과 교류의 기능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함께 선정된 힐스테이트 검단포레스트의 어린이놀이터 ‘웰시코기의 봄(Welsh Corgi’s Spring)’은 스토리텔링형 놀이 공간이다.
정원에서 뛰어노는 강아지를 모티브로 삼아, 부지의 지형차를 활용한 미끄럼틀과 언덕 형태의 놀이 기구를 배치했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유도하면서도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미국에서도 디자인 역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열린 ‘USA 굿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환경 부문과 운동 및 놀이 부문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되며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 ARTE’,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LINE SQUARE’ 등 5개 작품이, 운동 및 놀이 부문에서는 ‘힐스테이트 마크로엔 Tree Trunk Adventure’ 등 3개 작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연속 수상은 휴게시설과 놀이공간 전반에 걸친 공간 구성과 디자인 완성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커뮤니티 공간 설계를 통해 주거 공간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